(재)광주비엔날레가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‘시민참여 투어 프로그램’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.
오는 9월과 10월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‘광주비엔날레는 광주를 어떻게 끌어안는가?’와 ‘예술이 도시를 기억하는 방식’ 두 가지다.
첫 번째 투어 프로그램 ‘광주비엔날레는 광주를 어떻게 끌어안는가?’는 곧 개막할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주제 ‘너라는 세계: 디자인은 인간을 어떻게 끌어안는가’와 연결해 광주 지역 미술 기관을 투어한다. 9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·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참여대상은 만 10세 이상의 일반인 개인 혹은 단체로 만 14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.
두 번째 투어 프로그램 ‘예술이 도시를 기억하는 방식’은 광주비엔날레와 도큐멘타 인스티튜트(Documenta Institut)의 공동 연구협력사업인 ‘도시정책과 비엔날레’를 주제로 5·18 사적지를 돌아본다. 이 프로그램은 연구 주제와 연관이 있는 전공자 및 전문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505보안부대와 구 국군광주병원 등이 포함돼 예술과 역사의 접점을 확장할 계획이다.
각 투어 해설은 이강하미술관 명예관장, 5·18 기념재단 연구원과 전남대학교 5·18 연구소 조교수 등 각 기관의 전문가들이 맡는다.
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