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라카미 다카시 작 ‘Flower ball’

호남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, 미술품 장터가 열린다.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‘아트:광주’(이하 아트광주)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.

올해 아트광주에 참여해 작품을 전시·판매하는 갤러리는 총 11개국 94개 갤러리이며 특별전(6개)과 협력업체 부스(6개)를 합해 총 111개 전시 부스가 운영된다. 국내외 거장들과 함께 현재 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는 자리로 작가와 컬렉터 등 미술계 관계자들이 모여들고 6개 미술관이 동참하는 광주미술주간, 예술체험프로그램, 도슨트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들이 열린다.

올해 아트페어에는 선화랑, 아트웍스파리서울, 갤러리 그림손, 키다리 갤러리 등 국내 대표적인 갤러리 및 일본·프랑스·인도·방글라데시·싱가폴·미국·몽골·독일·스페인·중국 등 해외 10개국 11개 갤러리들이 참여한다. 국내 갤러리 중 선화랑은 원로 추상화가 곽훈의 작품을, 아트웍스파리서울 갤러리는 김창열, 김환기, 이배, 정상화 등 단색화 거장들과 백남준의 작품을 선보인다.

해외 갤러리로는 일본의 세이야 파인 아트 갤러리가 무라카미 다카시와 와카루의 작품을, 스페인의 샹티에 아트 갤러리는 ‘콜롬비아의 피카소’로 불리는 듀반 로페즈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.

천경자 작 ‘개구리’

곽훈 작 ‘할라잇’